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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데커, 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챔피언십에서 첫날 '59타'기록...

[골프가이드 = 김백상 기자] 브랜든 스네데커(미국)가 17일(한국시간) 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챔피언십 첫날 11언더파를 몰아치며 59타를 기록. 단독선두에 올랐다.

브랜든 스네데커

스네데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 있는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 이글 1개와 보기 1개로 11언더파 59타를 쳤다.

첫홀 보기로 시작하며 세홀이 지날때까지 1오버파를 기록한 그는 나머지 열다섯 홀에서 11언더파를 몰아치며 PGA투어 아홉번째로 꿈의 59타를 작성에 성공했다.

이날 10번홀부터 시작한 스네데커는 첫홀 보기로 안좋은 출발을 보였다. 12번홀까지 1오버파를 친 그는 13번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바꿨다.

후반에도 스네데커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1번홀부터 내리 세홀 연속 버디에 성공한 그는 5번 홀부터 7번홀까지 버디, 이글, 버디를 치며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더해 후반 9홀을 27타로 마무리했다.

특히 6번 홀(파4)에 친 두 번째 샷한 볼이 홀컵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이글 행운도 잡았다.

스네데커는 "샷이 다 잘 됐다. 그린이 최상이었다"면서 "마지막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을 때 기분은 특별했다"고 말했다.

강성훈(31)이 5언더파 65타로 공동 11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배상문(32)이 3언더파 67타 공동 32위에 오르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김민휘(26)는 이븐파 공동 96위에 그쳤고, 김시우는 3오버파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사진 = 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