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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랭지채소, 원예농산물 수급안정 대책 추진

 

지이코노미 박해리 기자 | 강원도는 여름철 전국 시장수요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고랭지 무・배추 등 원예농산물의 생산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수급안정 대책을 시행한다.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외식・소비감소 영향으로 인한 가격 하락세와 강릉,태백,평창 등 고랭지채소 주요 산지에 지속되는 폭염으로 수급불안정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강원도는 7.26일과 8.3일 두 차례에 걸쳐 평창 대관령・강릉 안반데기 등 주요 산지별 생육실태 및 수급상황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하였다.


최덕순 도 유통원예과장은 강원도의 수급안정 대책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배추․무는 강우 이후 고온 발생시 무름병․칼슘결핍 등 생리장애로 생육이 급격히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생육관리 당부와 함께 작황 악화 가능성을 상시 열어두고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강원도에서는 고랭지채소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채소가격 안정제사업(130억원 규모)」을 통해 7.1일 이후 출하된 물량을 대상으로 평년가격의 80% 수준의 가격차액 보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울러, 도 대표 신선농산물(배추, 과채류 등 20개품목) 소비촉진을위해 7.21~8.18까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전국 1,229개 매장에서「강원도 농특산물 기획특판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가격 하락세 안정화를 위해 정부(농식품부,aT)와 협조하여 7월하순~8월상순 출하예정 배추의 수매・비축(5천톤)과 애호박・피망 시장격리(각 228톤, 50톤)를 실시하여 도매시장 유통물량을 조절함으로써, 7월말 이후부터는 점차 평년수준의 가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강희성 도 농정국장은 고랭지채소 외 호박・피망・토마토・고추 등 과채류 9개 품목에 대해서도 도자체 수급안정자금을 활용하여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상시 수급조절을 추진하고, 농협・대형마트, 비대면 온라인마케팅, 수출 및 군납・급식 확대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농업인 소득 및 수급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