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원장 김혜숙)은 코로나-19상황에서도 문화예술 체험 지원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계속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 체험 지원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적은 소규모 및 원거리 유치원을 대상으로 신청한 유치원 현장으로 찾아가서 운영했던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와 유아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비대면 온라인 공연 콘텐츠를 제작하여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여 운영 중이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는 뮤지컬, 인형극, 그림자극 3편을, 7월부터 9월까지는 인형극, 음악회&샌드아트, 그림자극, 국악극 총 4편을 지원할 예정이다.
음악회&샌드아트는 ‘안녕, 올라~봉쥬르~!’로, ▲프랑스 ▲스페인 ▲하와이▲케냐 ▲대한민국 등 세계 여러나라의 이야기를 샌드아트로 들어보고 다양한 세계악기를 만나는 음악공연이다.
마임인형극은 ‘알록달록물고기 나·너·우리’로, 신비한 바닷속 세계에 사는 아름다운 물고기 한 마리가 친구들을 만나면서 알게 되는 나눔에 대한 마임 인형극 공연이다.
국악극은 ‘깜빡깜빡 도깨비’로 유쾌한 전래동화 정신없는 도깨비를 우리 소리로 신명나게 들어보는 국악공연이다.
그림자극은 ‘비발디의 사계’로, 한 마리 작은 애벌레가 세상에 나와 자신의 존재를 찾기 위해 낯선 곳으로 떠나며 벌어지는 그림자극 공연이다.
이 공연은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 누리집에 탑재된 공연링크(팝업창)에 접속하면 유치원 및 가정에서 비대면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규모 병설유치원 교사는 “코로나19로 공연관람기회가 적었는데,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의 다양한 공연을 지원해주어 유아들이 즐겁게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흥원은 코로나-19상황 속에서도 유아들의 다양한 체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4분기에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