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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중마도서관,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성황리 종료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마음에 ‘평안’ 선물해

지이코노미 정형관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으로 지난 26일 저녁 도서관 어린이실에서 ‘비올라로 듣는 렉처콘서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비올리스트 정민경을 중심으로 기타리스트 박윤우, 아코디어니스트 데이브유 등으로 구성된 ‘비올라로라 트리오’가 클래식 삼중주로 공연했다.

 

관람객들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과 익숙지 않은 크로스 음악, 창작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정민경 비올리스트의 자세한 해설이 곁들여진 콘서트에 자연스럽게 매료됐다.

 

평상시 접하기 힘든 악기들로 이루어진 클래식 3중주 공연이어서 가족 단위 시민이 신청부터 큰 관심을 보였다.

 

중마도서관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관람객을 30여 명으로 제한하고 발열 체크, 출입대장 작성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한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힐링할 수 있었다”며, “광양시에도 질 높은 클래식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도가 쌓인 시민들이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도서관을 시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양시립도서관에서 열리는 각종 독서문화 행사는 홈페이지와 도서관별 인스타그램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