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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평화·통일교육 국제학술포럼 개최

‘갈등과 분쟁을 겪는 국가들의 평화교육’주제로 열려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교육부와 통일부는 ‘평화·통일교육 국제학술포럼’을 11월 25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갈등과 분쟁을 겪는 국가들의 평화 교육’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국내와 이스라엘, 사이프러스, 북아일랜드 등 해외의 평화학자들이 참여하여, 각국의 갈등 극복과 평화 교육의 경험을 공유하고,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 교육 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학교 평화·통일교육 활성화를 지원하는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8개 기관 정책협의회*가 협업하여 마련하였으며, 평화교육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의 학술교류를 통해 평화․통일교육이 세계시민교육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모색하고, 교원의 평화 감수성과 전문성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포럼의 첫 번째 분과는 ‘고착화된 갈등사회가 직면하는 평화교육의 도전’을 주제로 진행되며,다니엘 바탈(Daniel Bar-Tal) 텔아비브 대학 교수가 이스라엘 사례를 바탕으로 고착화된 갈등사회의 특징과 평화 구축을 위한 전제 조건, 평화 교육의 조건 등에 대해 살펴본다.


두 번째 분과는 ‘갈등과 분쟁 상황에서의 평화교육: 사이프러스와 한국 사례’를 주제로 진행되며, 미칼리노스 젬빌라스(Michalinos Zembylas) 사이프러스 오픈대학 교수는 사이프러스 사례를 중심으로, 갈등과 분쟁을 겪는 사회에서 평화교육이 가지는 정서적‧정치적‧교육학적 복잡성과 교사의 역할 및 평화교육 연구를 통해 얻은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고, 이인정 국립통일교육원 교수는 한국 사례를 중심으로 한반도 분단 극복을 위한 평화 교육의 의미, 목표, 과제에 대해 제안한다.


세 번째 분과는 ‘갈등과 분단 사회에서의 평화 구축을 위한 세계 시민교육’을 주제로 진행되며, 알란 스미스(Alan Smith) 얼스터 대학 교수가 ‘세계 시민의 관점에서 본 북아일랜드의 평화교육’을 주제로 북아일랜드의 특수성과 평화교육에 대해 소개하고, 윤철기 서울교육대학교 교수는 ‘세계시민교육의 관점에서 본 한국의 평화교육’을 주제로 한국의 평화‧통일교육의 특성과 문제점, 평화교육의 과제 등에 대해 발표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오늘의 자리를 계기로 우리의 교육이 미래사회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세계 평화를 지향하는 교육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고,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교육의 현장을 통해서 되풀이 되어온 분열과 갈등이 아니라 더 좋은 공동체를 향한 희망을 발견하고 평화의 미래,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서 나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