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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생의 전문 역량을 기르는 현장 맞춤형 교과서 지속 개발

2022년 협업 교과서 개발 참여 안내를 위한 사업 설명회 개최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교육부는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정부부처·교과 연구회와 함께 개발하는 ‘협업 교과서’ 사업 설명회를 12월 15일, 동아마이스터고(학교장 김용랑, 대전 동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협업 교과서 개발은 교과서의 ‘자율화·다양화’를 위해 도입한 시범사업으로, 교육부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19개 관계부처 등과 함께 총 61종의 교과서를 개발하여 학교에 보급하였으며,빠르게 변화하는 전문 분야의 지식과 최신 자료를 반영한 교과서를 바탕으로 학습자의 전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수업이 개설되는 등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부는 긍정적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2022년에도 협업 교과서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다양한 정부부처와 교과연구회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2022년 협업 교과서 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학생의 이해도와 수업 상황, 교육과정 등을 고려한 유용한 교과서 개발을 위해 부처 전문가의 역할, 개발 시 현장 교사와의 협력 방안, 절차와 일정 등에 대해 안내하고,특히, 협업 교과서 개발・활용 과정의 실제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협업 교과서 개발과 수업 적용에 참여한 전문가의 유용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한편, 2022년 협업 교과서 개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정부부처, 교과 연구회는 12.24.(금)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협업 교과서 개발은 개발 주체와 참여 역할에 따라 ‘부처주도형’, ‘부처지원형’, ‘교과연구회 자율형’으로 유형이 구분된다.


‘부처주도형’은 정부부처가 교과서 개발에 필요한 예산과 전문가를 확보하고 교육부는 교과서 개발・심사 일정을 관리하는 유형으로 국방부, 문체부, 산림청, 특허청 등이 개발에 참여하였다.


‘부처지원형’은 정부부처가 교과서 집필・검토에 필요한 전문가와 자료 등을 제공하고 개발 예산을 교육부가 마련하는 유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특허청 등이 참여하였다.


‘교과연구회 자율형’은 현장 교사의 교과와 학생에 대한 전문성을 살린 교과서 개발을 위해 2021년에 새로 도입한 유형으로, 교과연구회를 중심으로 교과서를 집필하고 교육부는 예산 지원, 절차 안내 등을 돕는다.


함영기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에 따라 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전문적인 수업을 운영하는 것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는 교육의 핵심이다.”라며, “이러한 수업 운영이 가능하려면 협업 교과서와 같이 학교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면서도 전문적인 교과서가 다양하게 개발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더욱 많은 정부부처와 교과연구회가 협업 교과서 개발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