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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23년 국고건의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9,377억원 규모 신규·계속사업 62건 국고 확보 방안 논의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안사업으로 구성된 내년도 국고지원 사업 62건을 발굴했다.

 

나주시는 27일 청사 이화실에서 ‘2023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강인규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소장, 소관 부서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책사업과 연계한 재원 확보 방안과 현실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보완·개선책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내년도 9377억원 규모 국고지원 신규·계속 현안사업 총 62건을 발굴했다.

 

이 중 신규 사업은 22건, 1907억원 규모로 지역사회 안전과 편의 증진, 관광·체육분야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분야가 주를 이룬다.

 

주요 사업(사업비)으로는 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판정된 노후교량 보수를 위한 ‘영산대교 성능개선’(450억), 산포면 호혜원 축사시설 폐업에 따른 정주여건에 중점을 둔 ‘나주시 농촌재생 뉴딜사업’(140억), 쾌적한 수질 관리와 수돗물 공급을 위한 ‘빛가람 수질복원센터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120억)과 ‘노후 상수관로 정비’(417억) 등이 발굴됐다.

 

관광·체육분야 활성화 사업으로는 금성산 국립 숲체원과 연계한 ‘국립 포레스트 플레이 존 조성(100억)’, ‘전천후 풋살장 및 드론축구장 조성(20억)’, ‘나주호 둘레길 관광지 활성화’(150억), ‘지석천 강변도시 소울로드 조성’(19억) 등이 보고됐다.

 

특히 관광분야는 기 추진 중인 노봉산, 영산강변 저류지, 백룡제, 동강 느러지 전망대, 남평 간이역, 옛 구진포 터널 등 유휴 관광 자원을 활용한 각종 관광지 조성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이 담긴 에너지 분야 기반구축 사업도 순항 중이다.

 

나주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에너지밸리산학융합지구 촉진지원 및 활성화’, ‘저압직류 핵심기기 인증지원 기반 구축’, ‘지능형 LVDC(저압직류) 핵심기술 개발’, ‘EV/ESS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화’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강인규 시장은 총평을 통해 “대선을 앞둔 내년 정부정책기조 중점을 두고 사업별 국고 확보를 위한 적극적이고 유연한 조직의 대처가 중요하다”며 “현안사업 추진에 대한 설득력 있는 논리와 예산 지원 명분을 철저히 갖춰 국책사업과의 연결고리를 찾는데 주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