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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 랭킹 2위 김세영, 메디힐과 후원 계약

3년간 후원 계약

G.ECONOMY 조도현 기자 |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김세영(28)이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엘앤피코스메틱과 3년간 후원 계약을 했다.

 

2017년 창단한 메디힐 골프단은 18일 "2019년 엘앤피코스메틱이 개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김세영이 연장전 끝에 우승한 것이 이번 계약으로 이어진 계기가 됐다"며 "당시 김세영 선수의 성실하며 도전적인 플레이에 늘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후원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구체적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고 다만 'LPGA 정상급 선수 최고 수준의 대우'라고만 밝혔다.

 

김세영은 LPGA 투어 12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승을 거둔 선수로 지난해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다.


또 지난 시즌 LPGA 투어에서 평균 타수 1위와 상금 2위 등을 기록했고, 올해 도쿄올림픽 출전도 유력하다.

 

김세영은 "늘 물심양면으로 선수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기업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메디힐 골프단의 일원이 된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KIA 클래식에 메디힐 모자를 쓰고 출전한다.

 

메디힐 골프단은 김세영 외에 유소연, 이다연, 최혜용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최혜진과는 보조 후원 계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