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북구는 다음달 18일까지 여관 등에 장기 투숙하는 주거 취약지역 34곳 거주자를 대상으로 유선상담 및 현장 방문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조기 발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북구 지역 숙박업소 30곳과 고시텔 4곳으로, 숙박료 장기체납 등 복지사각지대로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심층 상담을 진행, 생활실태를 파악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긴급복지지원과 고용·주거·법률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북구 관계자는 "발굴된 세대에 대해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지원부터 후원물품 지원 등 민간자원 연계까지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나 구청 희망복지지원단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