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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건설현장 사고 선제적으로 막는다”

서동욱 청장 등 대형건설 현장 긴급안전점검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광주 서구 아파트 신축현장 골조붕괴 사고로 건축현장의 안전성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울산 남구가 대형 건설사업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검검에 나섰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25일 오전 이동주 안전건설국장 등 건축안전 관련 공무원 10여명과 함께 야음동 번영로더샵 지역주택조합 건설사업 현장을 방문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주요 구조 시공 안전성, 자재·부품 적합성, 건설기계 설치·관리 상태, 인화성 물질 관리실태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콘크리트 양생 상태도 점검했다.


남구는 이번 특별 안전점검이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공사들에는 견실한 공사를 독려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리 관청이 공사현장을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환기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 구청장은 “광주 아파트 붕괴와 같은 유사사고를 예방하고,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도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구민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마음으로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 남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이날 현장점검에서 지적된 내용이 있을 경우, 경미한 사항은 현장시정 및 즉시 보완을 요구하고, 시일이 소요되는 것은 임시 안전조치를 한 후 단계별로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또, 중대한 지적 사항이 나올 경우에는 관련 법률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