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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종이 없는 업무보고 환경 만든다

2월부터 출력물 대신 전자칠판 화면으로 보고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자원 절약에 동참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종이 없는 스마트 보고 환경’을 구축해 오는 2월부터 추진한다.


‘종이 없는 스마트 보고 환경’은 종이를 절약하고자 출력물 대신 전자칠판 모니터 화면으로 업무보고를 하는 사업이다. 울산교육청은 사회 전반에 걸쳐 종이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종이 없는 보고 환경을 만들었다.


현재 교육행정 업무는 대부분 전산화되어 나이스(NEIS), K-에듀파인(업무관리) 시스템 등을 통한 종이 없는 전자결재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업무보고 때 필요한 각종 보충 설명자료나 참고자료 등은 지금도 종이로 출력해 보고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종이 없는 보고 환경으로 전환하고 교육감실에 86인치 전자칠판을 설치하고, 청내 부서장과 팀장을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을 마쳤다. 전자칠판을 활용한 보고는 1월 한 달간 시범 운영 후 2월부터는 본격 시행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전자칠판을 각종 회의에도 활용해 회의자료용 종이 출력물을 없애고, 인터넷 검색 등 전자칠판의 스마트 기능을 활용하여 프레젠테이션 회의 진행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종이 없는 스마트 보고 환경’을 운영하게 되면 직원 1인당 1박스 이상 복사용지 및 토너 등 사무용품 사용량이 줄어든다. 연간 복사용지와 토너 사용액은 1인 평균 60만원 사용하면 시교육청 400명 기준 총사용액 2억 4천만원의 40%인 약 1억 원(1인당 24만원) 정도 예산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종이 한 장을 아끼는 것은 매우 작은 일이지만, 작은 실천이 모여 자원 절약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로 나아가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종이 없는 스마트 보고 환경’을 시작으로 ‘종이 없는 스마트 회의실’, ‘종이 없는 스마트 사무실’ 등으로 확대해 ‘종이 없는 스마트 울산교육청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