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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마을교사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마을교과서 학교 연계 교육과정 운영 준비…교수법 등 전수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가 2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중구문화원 4층 강의실에서 중구 마을교과서 학교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마을교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총 4회(13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마을교과서 제작 및 시범수업에 참여한 집필진 6명은 역사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마을교사 8명에게 집필 시 수집한 자료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시범수업을 통해 얻은 교수법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교육시간에는 마을교사들이 강의를 시연하며, 수업 내용에 오류가 없는지 충분히 검증하고 필요할 경우 보완을 거칠 예정이다.


마을교사들은 빠르면 3월부터 중구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중구 마을교과서 제작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을 주제로 마을 교과서를 만들고 주민이 교사가 되어 이를 가르치는 혁신교육의 일환으로, 중구는 5개년 사업으로 매년 1권씩 잡지형 마을교과서를 편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울산 중구 성나들이’를 주제로 마을교과서 제1편을 제작했으며, 이를 활용해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지역 내 초등학교에서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수업을 실시하며,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올해는 우수하고 차별화된 중구 마을교과서 제2편을 제작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지역에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의 역사·문화를 담은 마을교과서를 편찬하고 마을교사를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