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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3월 정상 등교…탄력적 학사 운영

오미크론 확산 대비 대면수업 원칙 확진율 따라 원격수업 전환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해 오는 3월 새 학기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학교 단위 확진율에 따라 유연하게 학사를 운영한다.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급), 돌봄, 소규모·농산어촌학교는 매일 등교가 원칙이다.


학교 현장에는 학교 중심 학사운영 기준을 정비해 재학생 신규 확진자 비율이 3%일 때나 재학생 가운데 격리자나 확진자 등 등교 중지 비율이 15%일 때 일부 원격수업 등으로 학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3월 새 학기 전 2월에 등교수업 학교는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듣고 시차 등교나 원격수업 전환 등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하도록 했다. 졸업식은 방역을 최우선으로 원격이나 학급 단위로 하도록 했다. 현재 유치원 32개원, 초등학교 34교, 중학교 24교, 고등학교 33교가 2월에 등교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긴급 원격수업 전환에 대비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환경을 재점검한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는 새 학기를 대비해 쌍방향 수업, 프로젝트 수업과 관련한 비대면 연수도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격리 학생에게는 실시간 수업 송출형, 과제형, 혼합형 등 학년 특성을 고려한 대체 학습을 지원한다. 자가격리 해제 후에는 학생 수준과 희망을 고려해 과목별 맞춤형 보충 지도와 함께 심리·정서 등 교육회복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새 학기 전 학교 방역도 강화한다. 오는 18일까지 학교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모든 학교에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방역물품을 충분히 비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학생 백신접종과 함께 교직원의 백신 3차 접종도 계속해서 독려한다.


학교 확진자 발생 때 신속항원검사 실시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신속항원검사 키트 8만 여개를 오는 3월까지 순차적으로 확보해 학교 등에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교나 기관에는 방역 자원봉사자 1,842명을 활용해 발열검사, 출입자 관리,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지도, 학생 이용시설 방역 등을 지원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학교 방역을 강화하고, 학사 운영체계를 정비하면서 학생들이 등교수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격리자 급증으로 정상 수업이 곤란할 때도 최대한 대면수업을 유지하고자 학교별 업무연속성 계획과 비상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