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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내 손안의 안심 홈’ …여성 1인 가구에 방범물품 지원

여성 1인 가구 100세대에 스마트 초인종, 이중잠금장치 등 제공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가 혼자 사는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 1인 가구에 방범물품을 지원한다.


중구는 ‘내 손안의 안심 홈’사업을 통해 중위소득 100% 이하 여성 1인 가구 100세대에 다양한 방범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물품은 ▲스마트 초인종 ▲이중잠금장치 ▲창문열림 방지장치 ▲휴대용 비상벨 총 4가지 종류로, 한 명당 최대 3개까지 제공된다.


스마트 초인종은 고화질 보안 감시 카메라와 인공지능(AI) 기능이 내장돼 있는 초인종으로, 스마트폰으로 현관문 밖을 확인하고 외부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중잠금장치는 걸쇠 형태로 현관문이 완전히 열리는 것을 막아주고, 창문열림 방지장치는 창문틀에 설치하면 창문이 일정 너비 이상 열리지 않도록 고정한다.


휴대용 비상벨은 위급 상황 시 당기면 90dB의 경보음을 울리며 경찰과 미리 지정한 연락처(최대 5명)로 위치 정보 문자를 자동 발송한다.


중구는 2월 한 달 동안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뒤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안심 살피미 앱 운영,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플러그 지원사업, 디지털 수도계량기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1인 가구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더불어 주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핵가족화와 도시화 등으로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