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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산전만화도서관, 이색 문화공간을 넘어 인재육성의 산실로!

울산 중구-울산애니원고등학교, 산전만화도서관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와 애니원고등학교가 9일 오후 3시 산전만화도서관에서 산전만화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만화 관련 자료 및 정보 교환 ▲만화 창작물 제작 강좌 개발 및 선배 지도 강의(멘토링) 운영 ▲만화 관련 자료 추천 및 만화전시전 지원 ▲만화 분야 실무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원 ▲현장 실습을 위한 인ㆍ물적 자원 교류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중구는 향후 애니원고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방과 후 및 주말에 만화 분야 기초강좌를 직접 개설하고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만화가를 꿈꾸는 지역 내 초·중학생과 애니원고등학교 재학생이 함께하는 사제 결연(멘토링)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애니원고등학교 재학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만화도서 추천 서가를 운영하고 졸업생 만화 작품 전시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문을 연 산전만화도서관은 울산 최초의 만화 특성화 도서관으로 8천여 권에 달하는 방대한 만화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만화 주인공을 따라 그릴 수 있는 책상(라이트박스)과 웹툰 열람 전용좌석, 만화 창작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에서 만화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만화 관련 다양한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산전만화도서관은 2월 중순부터 만화창작 강좌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중구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산전만화도서관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내 유능한 만화 분야 인재들을 발굴·육성해 나가겠다”며 “산전만화도서관이 지역의 이색적인 문화 공간이자 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서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