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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무거현대시장, ‘눈과 입이 즐거운 시장’으로 탈바꿈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남구는 지난 10일 울산최초 골목형상점가인 무거현대시장에서 시설현대화 사업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사업계획 설명과 함께 상인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울산지역 골목형상점가 대상 첫 번째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된 시설 개선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1993년 개설되어 작년 8월 20일 울산남구 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무거현대시장은 연면적 1,967㎡, 2층 4개동으로 음식점 12개, 식품․의류 등 소매업 18개 등 다양한 업종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남구는 무거현대시장을 눈과 입이 즐거운 시장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보케리아 시장과 같이 다채로운 색감과 조화로운 디스플레이에 주안점을 두고 조명, 간판, 바닥, 안전시설 등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여 백화점과 전통시장의 장점이 잘 어우러진 지역명품 시장으로 조성해 나간다.


시설현대화 사업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눈이 즐거운 시장’을 위해 전시진열 공간 정비, 간판개선 및 벽면 보수, 창호교체, 시장 통로 등 바닥을 정비한다. 특히 산뜻한 디자인의 진열대 정비와 알록달록한 상품 전시로 고급스러운 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입이 즐거운 시장’을 위해 다양한 메뉴의 먹거리를 상인회가 주도하여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편의를 위한 4개 화장실 보수,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노출 전선과 전기 및 소방시설을 정비하고 화재감시 CCTV도 설치한다. 아울러 로고 및 상표개발, 네이밍, 응용 디자인 개발로 무거현대시장 만의 가치를 상승시켜 나간다.


경영현대화를 위해 상인교육, 경영 컨설팅, 디지털 교육으로 상인들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책도 준비 중에 있다. 또 골목형상점가 홍보물 제작 지원은 물론 공동 마케팅, 상인교육, 경영자문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시장경영패키지 공모사업도 지원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무거현대시장이 지역 명품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전통시장 및 대형 유통업과 경쟁 가능한 촘촘한 골목상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