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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관광과, 마케팅 활성화 추진으로 관광객 유치에 초석을 다져

동해선을 타고 태화강역으로 유입되는 관광객을 잡아라!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작년 12월 28일, 동해남부선 광역전철이 전면 개통(부전역~태화강역)됨에 따라 울산으로의 외래 관광객 유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도래한 것이다.


코레일의 발표에 따르면, 해당 노선은 전면 개통 이후 한 달 만에 135만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 인구를 놓고 비교하자면 울산 인구 전체가 1번 이상은 이용 했다는 셈이 나온다. 이렇듯 외래 관광객이 물 밀 듯이 밀려들어오자 남구 관광과는 관내 관광지로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우선, 울산을 찾은 관광객이 장생포고래문화특구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환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808번 수소버스’는 20분 간격으로 태화강역에서 장생포고래문화특구까지 관광객을 꾸준히 태워 나르고 있다.


그와 더불어 고래문화특구를 찾은 관광객이 보다 많은 시간을 머물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작년에 전 세계를 강타한 OTT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해당 드라마에서 나왔던 게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한 고래문화마을의 입장객 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가을께나 준공 예정인 ‘장생포고래문화마을 미디어아트 빛의 공원 조성사업’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그동안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중지됐던 ‘고래생태체험관’의 ‘사육사의 고래교실’, ‘고래생태설명회’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서서히 운영되며 방문객의 관심과 발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장생포에 빛의 공원이 완성된다면,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및 홀로그램 등, 테마가 있는 디지털 미디어 연출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미디어파사드 관람을 위해 통영이나 경주 등지로 유출되던 관광객들을 남구로 유입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 외,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남구 관광과가 운영 중인 SNS를 활용한 홍보영상 제작 △태화강역에 남구 관광안내 리플릿 비치 및 장생이 캐릭터 설치 △광역전철 내부 광고면을 활용해 장생포고래문화특구 및 남구9경 홍보 △부전역에서 열린 ‘찾아가는 관광기념품 전시회’개최 등,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다각적이고 전면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해는 남구 관광지로의 교통접근성을 향상하고 다양한 온라인 매체로 남구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스마트 고래관광안내소 구축 및 관광ㆍ숙박ㆍ맛집이 하나로 연계되는 ‘온라인 스마트 투어패스 상품’ 구성 등 ‘스마트관광도시’로도 일약토록 노력을 거듭하겠다”며 관광객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