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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비점오염원관리지역 지정·고시로 수질개선 박차

2031년까지 비점오염물질 저감 및 수질개선 사업 추진

 

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시는 비점오염원이 하천 수계 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정부에 비점오염원관리지역 신청을 했으며 최근 지정 고시가 확정됨에 따라 세부시행계획 수립 후 2031년까지 체계적인 비점오염물질 유출저감 및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대구시의 경우 금호강 및 낙동강 유역 도심지역의 불투수면적률은 60%를 초과하고 있으며, 비점오염원 배출이 전체 오염물질의 70% 이상으로 나타나 비점오염원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돼왔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대구시 전체 면적의 25.5%에 해당하는 낙동강 및 금호강 유역 225.178㎢로 금호강 유역 158.706㎢, 낙동강 유역 66.472㎢이며, 8개 구․군 168개 읍면동이 포함돼 있다.


금호강 유역은 달서천 유역(13.362㎢), 신천 유역(59.572㎢), 금호강중류 유역(23.357㎢), 방촌천 유역(24.019㎢), 율하천 유역(21.153㎢), 팔거천 유역(17.353㎢)이며, 낙동강 유역은 진천천 유역(57.252㎢), 용호천 유역(9.220㎢)이다.


환경부의 최종 지정·고시에 따라 대구시는 비점오염저감 국가보조사업에 우선 선정될 확률이 높아졌으며, 국고 지원 비율도 50%에서 70%로 상향됨으로써 재정부담 또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해당 유역에는 향후 비점오염저감사업, 그린빗물인프라, 저영향개발기법(LID), 시민교육·홍보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 밖에도 다양한 방법의 비점오염저감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는 이번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으로 체계적인 수질개선 및 관리를 위한 여건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철저한 세부추진계획 수립 시행과 사업을 통해 금호강과 낙동강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