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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저소득 조손가정의 맞춤형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 실시

구·군 및 읍·면·동에서 3월 2일(수)부터 31일(목)까지 한 달간 실시

 

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시는 복지지원이 필요함에도 정보 부족으로 복지 사각지대가 우려되는 저소득 조손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이들의 생활실태, 복지서비스 이용실태, 복지서비스 욕구조사 등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3월 한 달간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복지급여대상자로 지원을 받고 있는 조손가정과 지역사회 주민들이 발굴한 일반세대 조손가정이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정방문 또는 전화상담 형태로 진행한다.


조손가정은 보호자의 고령으로 건강 악화, 복지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 사춘기 손자녀와의 세대 격차로 인한 갈등 등 복합적 어려움이 있어 이들에 대한 복지서비스 안내와 홍보가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는 저소득 조손가정에게는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을 수 있어 주변 이웃과 지역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이번 조사를 통해 새롭게 발굴된 저소득 조손가정은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주며,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경우 구·군의 사례관리부서와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및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21년 12월 기준, 대구시 저소득 한부모가족은 11,960가구로, 이 중 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는 조손가정은 142가구이다.


또한 실태조사 내용은 대구여성가족재단이 정밀분석을 하고, 대구지역 조손가정에 대한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대구시는 여성가족재단의 정책방안을 반영한 조손가정 맞춤형 지원 및 연계 방안 계획을 수립해 조손가정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도모하고자 한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개인방역을 철저히 지키면서 이웃의 아픔도 함께 보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있으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주시기 바라며, 이번 실태조사가 단순 조사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저소득 조손가정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