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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오미크론 확산 대응 병상확충 회의 개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확진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와 시 의사회 및 상급종합병원 등과 병상 확충 방안 논의

 

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시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병상 가동률이 연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병상 확충 방안과 분만, 투석, 소아환자를 위한 특수병상 확보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2월 28일 오후 3시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5개 상급종합병원장, 대구의료원장, 대구파티마병원장, 대구보훈병원장, 시 의사회장과 함께 연일 증가세를 보이는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병상 확충 필요성에 공감하고 병상 확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특성상 확진자가 최근에 거의 매주 2배씩 급증하고 있고, 지역 병상을 타 지역과 공동 활용함에 따라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병상 보유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2. 28일 현재 전체 병원 병상 가동률이 67.8%이며 중증 병상 가동률은 76.9%를 나타내는 등 타 지역에 비해 높으며 연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 증가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코로나19 확진자 병상 확보를 위해 전국 일 확진자 25만명, 우리시 12,500명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여 중증 병상 83개, 중등증 병상 275개, 총 358병상 확충을 상급종합병원장 등 8개 병원장과 협의했다.


또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분만, 고위험산모, 투석, 소아환자를 위한 특수병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치료 및 병상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다.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추가적인 투석환자 병상 확충과 그외 병원에서도 응급분만, 고위험산모 등을 위한 추가적인 특수 병상 마련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특히, 소아환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단기외래진료센터를 기존 4개소에서 칠곡경북대병원이 참여해 1개소 추가하고, 대구파티마병원에서 21시 이후에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소아 의료상담센터를 운영해 24시간 소아환자 치료 체계를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까지 중증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분만, 소아 등 특수환자의 안전한 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코로나 초기부터 헌신을 다 해주신 거점전담병원, 공공병원, 상급종합병원이 의지를 모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미크론의 정점이 멀지 않았으며 이 위기를 극복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될 병상 확충에 병원장님들의 협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