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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선제적 대응

ASF 개체 발생 인근 청성 ‧ 청산 ‧ 안내면 수색 강화

 

지이코노미 이호민 기자 | 옥천군이 최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개체 검출지역이 경기·강원·충북을 넘어 경북 지역까지 확산되자 관내 감염차단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3월 1일 기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국 28개 시군에서 2,255건이 발생하였고, 인근 지역인 보은군에서는 지난 1월 28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양성개체가 12마리 발생하였다.


군은 야생멧돼지 ASF 개체 발생 대비 대응 태세를 마련하고 포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 3일 옥천경찰서에서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한 자율구제단 31명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자율구제단에서 올해 2월말까지 포획된 야생멧돼지는 196마리로 2020년 연간 550마리, 2021년 연간 735마리 대비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며 ASF 예방과 차단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SF 개체 발생 인근 지역인 청성 ‧ 청산 ‧ 안내면 수색과 포획을 강화하고, 활동한 엽사들에게는 일일 4시간 이상 활동 시 7만원의 활동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야간 집중포획을 장려하기 위해서 야간투시경 11대를 구입하여 배부하였다.


또한 양성개체 발견 시 대응계획으로 ASF 발생지점 주변 5㎢ 1차 울타리를 설치하고, 2차 울타리 30㎢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야생멧돼지 ASF 양성개체 발생시 보관할 수 있는 냉동창고를 구입 중에 있으며, 개체 1kg당 800원이 소요되는 소각처리를 위한 예비비 비용을 5천2백만원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경우에는 군에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며,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African Swine Fever, ASF)은 동물중 돼지, 멧돼지만 감염되며 치사율이 100%이며, 돼지 간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하다.


ASF 감염개체 전형적인 증상은 코와 입 주위, 항문 등에 출혈이 있거나 복부가 붉은색으로 변하며 멧돼지가 살아있어도 잘 움직이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