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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2022년 1~2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15만명 육박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방문객 5.6배 증가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 2월 28일을 기준으로 올해 장생포고래문화특구 방문객이 15만명에 육박했다고 4일 밝혔다.


통계자료는 유료시설 7곳(고래박물관, 생태체험관, 울산함,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 웰리키즈랜드, 장생포 모노레일)과 무료입장이 가능한 장생포문화창고 1곳 등 총 8개 시설이며 올 2월까지 방문객은 총 148,015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울산지역 코로나19 관련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에도 동해선 복선전철 개통 이후 부산, 경남 등 인근지역 방문객의 증가와 백신접종율 향상 등으로 인해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공단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마지막 주말의 경우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일평균 3,200명 정도 발생했으나, 같은 기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는 일평균 6,500명(26일–5,312명 / 27일-7,634명)이 방문하여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2021년의 경우 6월 중순경에 누적방문객 15만명을 넘었으나 올해는 작년대비 4개월 정도 단축됐으며 같은 기간인 1~2월 방문객은 전년대비 5.6배 증가했다.


특히 올 4월 고래바다여행선 정기운항이 시작되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방문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어, 국내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단은 지난달 17일 스타즈 호텔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 내 관광사업자(호텔, 여행사 등)와의 업무협약도 확대할 계획이다.


공단 이춘실 이사장은 “많은 전문가들이 3월 중순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이르게 된다고 전해지는 만큼 상반기 중으로 국내 관광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4월 고래바다여행 정기운항까지 시작하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내 모든 시설이 완전하게 운영되는 만큼 방역을 최우선을 가치로 많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