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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신규 교육복지사 직무 향상 연수 실시

초·중·고교 30곳에 교육복지사 1명씩 배치, 교육복지안전망센터 운영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4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신규 교육복지사 대상으로 직무 향상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대상은 3월 1일 자로 교육복지안전망센터에 배치된 신규 교육복지사 18명과 올해 새로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중점학교로 지정된 직업계고등학교 교육복지사 3명 등 교육복지사 21명이다.


이번 연수과정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및 제도의 이해, 학생․학부모 상담 및 사례, 교육과정 이해를 통한 교육복지 사업, 사례관리 등 전문 교육 과정으로 진행했다. Wee센터, 다문화교육지원센터, 교육복지이음단 등 내부자원 소개와 월드비전, 대한적십자사 등 외부 자원도 함께 안내했다.


연수를 마치고 각자의 맡은 자리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함께 교육복지안전망센터 운영으로 초·중·고교에서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을 하게 된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취약한 여건에 있는 학생이 많은 학교에 교육복지사와 예산을 지원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한 명씩 개별적으로 살펴보고 개개인의 상황과 필요를 파악해 개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취약계층 학생과 1대1로 상담하면서 돌봄과 안전 등의 상황을 확인하고, 가정을 방문해 마스크, 식료품, 생필품, 학습꾸러미 등 맞춤형 긴급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긴급복지를 지원하고, 심리상담과 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연계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교육복지안전망센터를 지난해 2월 교육복지사 미배치 학교에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발굴·지원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맞춤형 교육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강북·강남지원청에 구축했다.


센터에서는 학교로부터 취약계층 학생 지원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또, 취약계층 학생의 사례를 관리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기관과 연계한 전문적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 3월부터는 교육복지안전망센터 교육복지사와 학교 담당자를 직접 1대1로 연결하는 교육복지사담당제도 운영한다. 교육복지사 1명당 평균 12곳의 학교를 맡아 담당 학교 학생 사례관리, 교사 자문, 학교로 찾아가는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노옥희 교육감은 “코로나19 속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가장 필요한 도움을 가장 필요한 시기에 받을 수 있도록 교육복지사분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안전망을 더 튼튼하고 촘촘하게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