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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상반기 공공 하수처리 펌프장 320여개소 준설 추진

하수펌프장 집수정 내 준설작업으로 펌프고장, 관로막힘 등 사전예방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4억 원을 투입해 도내 공공 하수처리 펌프장(중계·소규모 등) 집수정 내 퇴적물 제거를 위한 준설작업을 6월 말까지 추진한다.


펌프장 내 준설작업은 장마철 등 우기에 대비하고, 재해방지 및 악취저감 뿐만 아니라 하수관로의 원활한 유수 흐름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공공 하수처리 펌프장은 가정에서 배출되는 하수를 모아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는 하수도 시설로, 토사나 쓰레기 등으로 막히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준설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준설작업 과정에서 밀폐 공간 내 질식 사고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자 안전교육, 산소·유해가스 농도 측정, 보호구 착용, 안전장비 비치 등 안전보건 작업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


현재 도내 펌프장 642개소에서 하수를 이송 처리하고 있으며, 이 중 우선 처리가 필요한 320여개 소를 대상으로 유해가스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이전인 6월 말까지 준설을 마무리하고, 나머지는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안우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8일 오전 제주시 삼양동 소재 삼양2 중계펌프장에서 진행된 준설작업 안전사고 예방 현장점검에서 “하수시설 준설작업 특성상 유해가스와 산소결핍 등으로 인한 질식사고 위험성이 크므로 작업안전 절차 준수 등 안전보건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준설작업으로 하수펌프장 내 퇴적물로 인한 펌프 효율 저하 및 배수 불량 등 하수처리 방해요소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