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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다듣영어 도입 3년차 현장안착 지원

각종 교재 개발 지원 등 다듣영어 지원단 출범식 열어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다듣영어 도입 3년차를 맞아 올해를 정착의 해로 정하고 다듣영어 지원단을 활용해 학교 현장에 다듣영어 안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울산시교육청은 8일 교육청 집현실에서 울산형 초등영어교육‘다듣영어’지원단 출범식을 열었다.


울산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많이(多) 들으면 다(ALL) 들리다’라는 뜻을 가진 듣기 중심의 다듣영어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다듣영어 3년차를 맞아 전 초등학교에 다듣영어 적용 방안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학교, 가정, 지역사회에 다듣영어가 긍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듣영어지원단은 울산형 영어교육을 알리기 위해 매년 홍보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QR코드(격자무늬의 2차원 코드)가 들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듣기영어가 가능한 다듣영어 교재 ‘리슨 업(Listen Up)’ 시리즈를 학년별로 자체 개발해 보급했다.


현장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영어 느린 학습자를 위한 다듣영어 입문교재인 ‘알파벳 소리 익힘책’도 직접 개발해 다듣영어 누리집(홈페이지)에 실었다. 알파벳 음가를 몰라 어휘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교육청은 올해를 다듣영어 정착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영어전담 대상 지속적인 상담으로 다듣영어가 학교현장에 안착되도록 지원한다. 다듣영어교사 동아리도 3월 11일까지 모집하고, 동아리별로 2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듣영어 안착 이외에도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다듣영어를 지역아동센터에 이어 공동생활가정으로 확대해 취약계층 영어교육 격차 해소에도 나선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듣영어 현장 적용과 정착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상담과 연수 등을 통해 학교는 물론 가정과 지역사회에서도 다듣영어가 긍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