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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직업계고 취업활성화 지원 나서

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 직업계고 취업의 컨트롤 타워로 자리 매김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양질의 취업처 발굴 등 중점 추진과제 4개를 선정하고 직업계고 학생 취업 지원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취업지원센터는 지난해 직업계고 취업 활성화와 취업 상담 지원을 강화를 위해 교육연구정보원으로 확대 이전했다.


업무공간인 사무실, 자기소개서와 면접 컨설팅으로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면접실, 학생·학부모 취업 프로그램과 교원연수 운영을 위한 취업상담실로 구축했다.


센터는 올해 우선하여 현장실습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지난 2월‘현장실습 운영 및 지원조례’를 제정해 전국 최초로 학생에게‘현장실습 거부권’을 부여했고, ‘현장실습운영위원회에 학생참여 보장’ 등 법적 지원기반도 갖췄다.


향후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전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실사와 지도점검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현장실습을 지원한다. 특히, 유해·위험업종인 건설, 기계, 화공, 전기 등은 고용노동부·산업안전보건공단과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지역 내 양질의 취업처 발굴에도 나선다. 2021년 한국교육개발원 취업통계조사에 보면 관외 취업률 전국 평균은 38.1%인데 반해 울산은 55.2%로 상대적으로 관외 취업률이 높은 편이다.


다행히 기업유형별 취업률 전국 평균은 대기업 5.3%, 공공기관 3.9%인데 반해 울산은 대기업 12.2%, 공공기관 4.4%로 취업의 질은 높은 편이다.


지난해 취업지원센터에서 양질의 취업처 발굴을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장실습 참여율은 10% 증가, 취업률은 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고졸 인재들의 취업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고졸 취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센터는 학생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장실습 중 발생하는 다양한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학생들의 자기표현 능력과 대응력을 높이고자 노동 인권교육을 강화해 특강 형태 교육을 진행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과 학생이 찾아오는 교육’을 운영해 문제해결능력과 직업 기초능력 향상 교육,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면접을 지원할 예정이다.


취업지원센터의 취업구심점 역할도 강화한다.


현장실습 현안과제를 해결하고 학교를 지원하고자 소통창구로 취업부장교사, 취업지원관과 매월 상설 업무협의회를 운영한다.


상급 기관으로서 고졸 취업 유관기관 협의회를 운영해 고졸 일자리 확대와 정책반영에 노력하고 고용노동부 등 안전전문기관과 협업해 안전한 현장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내 취업처 발굴과 안전한 현장실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강화해 고졸 인재들이 적기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