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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박병석 의장·전영희 의원, 화훼농가 육성지원을 위해 소통의 자리 가져

화훼농가 건의사항 청취 및 지원방안 모색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시의회 박병석 의장과 전영희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10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화훼농가 지원방안 마련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화훼농가의 고충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농소화훼작목회 최해봉 회장을 비롯해 회원, 울산시 관계자 등 17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 농업기술센터 화훼육묘장 사업 감축 △지역 화훼농 초화 재배 출하 기회 부여 △농기계 임대사업 후 불용 농기계 매각 시 지역농가 우선권 부여 △전국체전 꽃 구입 시 지역 화훼농 우대 등 건의사항과 지원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전국체전 기간에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 차원에서 울산 재배 꽃 전시전 개최, 직거래장터 규모 확대 등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농소화훼작목회 최해봉 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꽃 소비는 급감해 화훼농가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지원책 마련을 호소했다.


박병석 의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꽃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화훼 종사자들이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라며 “올해 개최되는 전국체전 등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에 지역 화훼농가에서 재배하는 꽃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논의하고 이외에도 농가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농업기술센터 소장님께서는 지역 농가를 방문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전영희 의원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료비 상승, 꽃 판매 부진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화훼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라며 “위축된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의회와 시는 지속적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화훼 활성화 지원 조례 등을 제정해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