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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원덕“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사업 본격 운영

3.14.(월)부터 30명의 노인일자리 참여 및 공공이불 빨래방 사업 개시

 

지이코노미 김민제 기자 | 삼척시가 원덕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사업을 오는 3월 14일(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사업은 홀몸 및 거동 불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이불, 대형 침구류를 무료로 수거하여 세탁·배달해 주는 사업으로, 생필품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하여 전달하는 구매 대행서비스와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원덕의 경우 2020년 9월 개소한 도계 빨래방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지속 가능한 양질의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에게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남부발전(주), ㈜디피코, ㈜BGF리테일, 파로스, (사)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등 민간기관과 연계 협력을 통해 “일자리·복지·그린뉴딜 융합서비스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노인일자리 선발, 빨래방 운영 등은 삼척시니어클럽이 수행한다.


사업장은 삼척시 소유인 (구)원덕의용소방대 건물을 총 3억 원(한국남부발전 2억 원, 강원도 5천만 원, 삼척시 5천만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하였으며 1층에는 사무실, 세탁·건조실, 휴게탈의실을, 2층에는 주민 만남 휴게공간 제공을 위하여 카페식 어울림 쉼터를 조성하였다.


삼척시는 지난 2020년 9월 전국 최초로 도계지역에 강원랜드희망재단 등과 함께 노(老)-노(老)케어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참여자는 물론 수혜자 모두 높은 체감 만족도를 보임으로써 그동안 사업 확대를 위하여 노력해왔다. 2021년 7월 강원도, 삼척시, 한국남부발전(주)(삼척빛드림본부), 삼척시니어클럽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업장 장소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고, 2021년 11월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사업장 구축 공사와 운반차량 구입을 완료하였다.


시는 올해 2월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을 통하여 총 30명을 선발하였으며 오는 3월 14일부터 4교대로 나누어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일자리와 복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공이불 빨래방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신 강원도, 한국남부발전(주)을 비롯한 협력 기관에 깊이 감사드리며, 또한 겨울철 임시사무실에 거처해가면서 사업장 확보에 협조해주신 원덕읍 남·여의용소방대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도계·원덕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관내다른 지역에도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