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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구문화의전당 조윤범의 렉처콘서트 1 ‘북유럽의 정신, 그리그’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조윤범의 렉처콘서트-작곡가 시리즈'를 개최한다.


올해는 그리그, 엘가, 라벨, 말러, 슈트라우스 총 5명의 작곡가를 선정해 깊이 있는 해설과 낭만적인 공연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올해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북유럽의 정신, 그리그’를 오는 3월 15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 무대에 올린다.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그리그는 노르웨이 민속 춤곡과 민요의 선율을 사용해 향토적인 분위기와 느낌을 살린 음악을 만들었다.


여러 작품 가운데 '페르 귄트 모음곡'과 '피아노 협주곡'은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노르웨이의 음악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콰르텟엑스가 위대한 낭만파 협주곡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 16번 1악장을 편곡해 선보인다.


또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걸작 가운데 하나인 현악사중주 g단조의 피날레 등을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연주를 맡은 콰르텟엑스는 제1바이올린이자 해설가, 유명 책 저자로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조윤범이 이끄는 현악사중주단으로, 2005년 통영국제음악제 개막 무대를 장식하고 이듬해에는 일본 IPAF에 초청돼 윤이상을 연주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를 비롯해 수많은 라디오와 TV 방송에서 화려한 연주를 선보이고,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과 두 장의 독특한 앨범(샤콘느, 히스토리)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가장 심오한 정통 클래식에서부터 영화음악과 대중음악까지 분야(장르)를 불문하고 종횡무진 경계선을 넘나드는 콰르텟엑스의 공연은 매 회마다 언론과 관객의 찬사를 받고 있다.


렉처콘서트의 해설과 바이올린 연주를 담당하는 조윤범은 편곡을 비롯해 칼럼 기고와 강좌, 웹 디자인, 출판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문화 교육 분야에서도 역할을 인정받아 국립중앙도서관 자문 위원, 문화관광부 명예교사를 역임했으며, 전국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1,000회 이상 강의와 공연을 진행하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조윤범의 렉처콘서트-작곡가 시리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예매는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철저한 시설 방역, 거리 두기, 발열 확인 등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객들도 마스크 착용 및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