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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1회 추경 편성, 본예산 대비 2894억 원 증액

코로나 피해계층 지원 중점, 시민편익 증진 등 현안사업 투자

 

지이코노미 김성연 기자 | 청주시는 2022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1회 추경예산 규모는 3조 2987억 원(일반회계 2조 8109억 원, 특별회계 4878억 원)으로 당초예산 대비 2894억 원이 증가(일반회계 2291억 원 증, 특별회계 603억 원 증)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피해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편성했으며, 방역강화와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시급한 현안사업 위주로 재정을 투입했다.


[코로나19 지원사업] : 17개 사업 769억 원

코로나 피해계층 지원사업으로 청주형 회복위로금 지원에 406억 원을 편성하여 거리두기·영업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은 특정업종과, 전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청주사랑 상품권 발행 인센티브에 164억 원을 증액해 발행규모를 확대하고 취약계층 자가진단 키트지원 21억 원, 지역방역일자리 사업 14억 원, 확진아동 돌봄지원금과 아이꿈키트 지원에 6억 원, 사회복지시설 방역지원금 1.6억 원 등 769억 원이 편성됐다.


코로나19 지원사업 중 집행이 시급한 충북도 5차 재난지원금 69억 원,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금 19억 원, 신종감염병 생활비 지원 54억 원 중 45억 원은 ‘성립전 예산’으로 미리 집행하고 이번 추경 예산에 담았다.


[주요 현안사업] : 18개 사업 709억 원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장기미집행 공원 부지매입을 위한 기금 전출금 175억 원, 준공영제 재정지원 157억 원, 낭성·문의 청남대 등 급수구역 확대 69억 원, 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설치(4개소) 50억 원,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건립 46억 원, 운행경유차 조기폐차지원 39억 원, 서부로 확장 30억 원, 고인쇄박물관 리모델링 30억 원, 금천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26억 원, 시립도서관 생활SOC복합화 22억 원, 초정치유마을 조성 21억 원, 청주프로축구단 창단지원 20억 원, 내덕동 도시재생뉴딜 20억 원,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20억 원, 상당 청소년문화의 집 이전 17억 원, 문화제조창·주요관문 시각이미지 개선 17억 원, 디지털 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14억 원, 오송 파크골프장 조성 14억 원 등 709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3월 18일부터 시작하는 시의회 심의를 거쳐 3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장기화된 코로나로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 지원과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급한 사업비 위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조속히 집행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