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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인단체 자율적 특화품목 육성

농업인단체의 자율적 특화품목 육성 지원, 농업농촌 핵심리더로 육성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단체의 자율적 특화품목 육성을 지원해 농업․농촌의 핵심리더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서부지역 4개 읍·면에서 12개 농업인단체에 농촌지도자 등 1,000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지난 2년 간 코로나19 장기화로 회원 역량교육, 봉사활동 등 농업인단체들이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역별 특성을 기반으로 농업인단체의 자율적 특화품목 육성사업을 통해 단체 활성화 및 생산 수확물 기부 등으로 농업·농촌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지도자제주시한림읍회, 생활개선제주시한경면회, 생활개선서귀포시안덕면회 등 3개 단체는 올해 각각 단호박, 콜라비, 아람콩 등 지역 특화작목을 육성하기로 했다.


상반기에는 농촌지도자제주시한림읍회 83명 회원이 단호박, 하반기에는 생활개선제주시한경면회 90명 회원이 콜라비, 생활개선서귀포시안덕면회 124명 회원이 아람콩 재배 생산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종자(모종) 지원과 재배기술 교육, 현장 컨설팅 등을 통해 농업인단체가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생산한 농산물과 판매 수익금은 가공 교육과 지역 사회복지시설 나눔행사로 기부할 예정이다.


더불어, 서부농업기술센터는 23일 농업인 임원 간담회를 열어 농업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농업인단체 역량강화 워크숍, 교육 및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활개선한림읍회 등 8개 단체에 2,240만 원을 지원한다.


박남수 농촌지도사는 “지역별 특성에 맞춘 농업인단체 특화품목 육성으로 단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한 농산물은 소외계층을 위해 나누면서 행복한 농업‧농촌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