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웹드라마 시나리오, 나만의 암기법 동영상, 채식급식 ASMR 등 총 6종류의 홍보 콘텐츠에 참여할 학교와 출연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와 학업 스트레스에 지친 학생들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줌으로써 교육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교육청 유튜브 채널 콘텐츠 다양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해 생태교육 웹드라마 ‘지구인의 이중생활’은 울산교육청 유튜브 채널 개설 이래 가장 높은 14만 조회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웹드라마 시나리오 공모를 통해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되도록 추진한다. 당선작은 교육감상과 함께 전문작가의 각색 후 웹드라마 소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만의 암기법 영상 공모는 수업 중 교사들이 학생에게 알려주는 꼭 외워야 할 사항에 대한 암기요령이나 학생이 자기만의 암기법을 영상으로 찍어 제출하는 것으로, 재치 있고 재미있는 다양한 영상들이 공유될 예정이다.

채식급식 ASMR 출연학교 공모는 최근 유튜브 채널의 가장 인기 있는 분야 중 하나인 먹방·ASMR을 학교 급식과 연결하여 채식으로 구성된 학교 급식의 건강하고 풍성한 이미지 홍보와 함께 학생들의 건강한 한 끼를 위해 대량급식을 준비하는 급식실 직원들의 모습을 통해 잔반을 줄일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출연학교와 학생을 모집한다.

또 유튜브 영상을 보며 함께 공부하는 최근 흐름에 맞춰 학교·도서관·카페, 야외 등지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촬영할“함께 공부해요(Study with me)”에 출연할 학생도 모집한다.

이외에도 춤에 재능있는 학생들을 위한 유튜브 쇼츠(#Short) 댄스, 만화와 웹툰에 재능을 가진 학생을 위한 공모도 추후 세부 계획을 수립하여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공모전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한 포스터를 모든 학교에 3부씩 배포할 예정이며,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교육청 유튜브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청 홍보관계자는 “교육청 유튜브 채널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라며, 새롭게 시도하는 다양한 콘텐츠 공모전에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