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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우 제주시장, 주간 간부회의 개최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안동우 제주시장은 16일 오전, 각 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급, 들불축제 취소 후속조치, 예산신속집행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공직자들이 선거업무에 충실해준 덕분에 지난 3월 9일 대선이 큰 문제 없이 진행됐다며,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는 시민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이므로 선거 기간 동안 공직자들이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선거 중립에도 만전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7256명(3.16.기준)으로, 대한민국 전체 하루 44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선별진료소 및 행정안내센터, 역학조사 등의 업무 과중으로 공직자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3천여 공직자들이 51만 제주시민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고 있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공직자들의 코로나19 확진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각 부서 특정 업무 분야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경우를 대비해 총무과 등 인력 관련 부서에서는 인력수급의 문제를 미리 감안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민들이 민원 사항에 대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인력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도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확진자가 아닌 밀접접촉자들은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조율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보건소의 특별 검사로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어 3월 14일부터는 일반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가까운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당하는 병·의원들을 신속하게 안내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보건소 검사비는 무료이지만 병·의원 검사 시 5천원의 진료검사 본인부담비가 발생하므로, 시민들에게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게 이에 대한 부분도 사전에 철저히 홍보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안타깝게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의 고통 감내 차원에서 들불축제 개최를 취소했다며, 행사 취소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후속 조치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이와 더불어 올 겨울이 따뜻해 벚꽃 개화시기가 빨라진 만큼, 조만간 전농로 및 제주대학교 입구 등 주요 벚꽃 개화 장소에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의 봄나들이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농로 벚꽃축제 등은 취소됐지만, 벚꽃 명소에서 시민들의 질서유지를 유도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예산신속집행이 아직까지 저조한 실적이라며, 6월 말까지 61%의 예산신속집행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는 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