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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물 절약·물 사랑 …‘2022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개최

상하수도본부, 물 사랑 공모전, 상수도시설 선진화 방안 토론, 물 관리 심포지엄 등 진행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22일 ‘2022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과 물 절약·물 사랑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한다.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막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1992년 제47차 유엔(UN)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선포한 이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해마다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정부 행사는 ‘통합 물 관리(하나된 물)’라는 주제로 ‘정부의 물 관리 일원화 성과와 미래상’을 살펴볼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은 개최하지 않고 있으나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여러 부대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도내 19개소에 물의 날을 기념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도 홈페이지 배너를 게재하는 등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물 관리 유공자 16명(공무원 7, 민간인 9)에게는 제주도지사 표창 수여로 격려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부대행사로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물 사랑 공모전’을 4개 부문(포스터, 산문, 서예, 서각)으로 개최한다.


또한 ‘물 관리 선진화 심포지엄’이 16일부터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물 관리 선진화 및 물 산업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21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상수도시설 선진화 방안’에 대한 자체 토론회를 개최해 상수도 전문가 및 관련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안우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제주의 지하수가 줄어들고 있어 소중한 물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가정마다 물 절약 실천이 절실하다”며 “상하수도본부는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