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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과수화상병 예방 위한‘개화 전 일제 방제기간’운영

사과와 배, 새 가지 나오기 전과 개화기에 반드시 방제해야

 

지이코노미 김민제 기자 | 횡성군은 사과, 배 재배 과원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개화(開花) 전 약제 방제’를 당부했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사전적 조치로 겨울철 궤양 제거를 추진하였다. 두 번째 사전 예방 조치인‘개화 전 방제’는 배의 경우 꽃눈 트기(꽃눈발아) 전, 사과는 새 가지가 나오기 전에 등록된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개화 전 방제 시기는 지역별 과수 생육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기상을 기준으로 사과는 공근면 지역 재배 기준 3월 4주부터 3월 5주까지 방제 적기로 전망된다.


사과 재배 농가의 경우‘개화 전 방제’약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받을 수 있다. 방제 약제를 뿌린 뒤 나타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제때 방제해야 한다.


또한 약제 포장지 겉면에 표시된 표준 희석배수를 지키고, 농약 안전 사용법을 충분히 익히고, 고속분무기(SS기) 또는 동력분무기 등을 활용해 방제 작업을 하도록 한다.


‘개화 전 방제’약제는 구리 성분이 들어있는‘동제화합물’이므로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 다른 약제를 섞어 사용하면 약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 할 수 있다.


과수원 또는 묘목장에 동제화합물보다 석회유황합제를 먼저 살포할 경우, 석회유황합제를 뿌리고 7일이 지난 뒤 동제화합물로 방제해야 약제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임종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개화 전 방제’에 과수농가와 묘목 생산 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과수원 내에서 가지치기와 관리 등을 담당하는 작업자는 출입 전․후 소독을 하고, 작업복․작업 도구 또한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세균)의 이동을 철저히 막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