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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뉴욕타임즈가 극찬한 ‘악단 광칠’ 콘서트

4월2일 저녁 7시30분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

 

지이코노미 김민제 기자 | 양구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지친 양구군민들을 위해 올해 첫 번째로 마련한 공연인 ‘악단 광칠’ 콘서트가 4월2일 저녁 7시30분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관람료가 무료인 이 공연은 선착순 300명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양구문화재단은 21일 오후 2시부터 전화로 관람권 예매를 접수한다.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결성된 악단 광칠은 2017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수림문화상, 2018년 KBS국악대상 단체상,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황해도의 옛 음악을 원천으로 다양한 음악적 창작을 시도하며 전통과 현대를 절묘하게 엮어내고 있는 악단 광칠은 전자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가야금, 아쟁, 대금, 피리, 생황, 타악 등의 국악기와 전통보컬만으로 밴드의 그것과도 같은 강렬하고 유쾌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세계 최대 월드뮤직 마켓인 WOMEX 19, globalFEST를 통해 성공적으로 세계무대에 데뷔한 악단 광칠은 2020년 한 시즌에 단 7팀만 선정되는 북미투어기금 대상자로 아시아 최초로 선정됐고, 뉴욕타임즈와 NPR Music을 비롯해 전 세계의 월드뮤직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국가와 장르를 불문하고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강력한 밴드다.


WOMEX(World Music Expo)는 세계 음악 지원 및 개발 프로젝트로, 매년 유럽 전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박람회이며, globalFEST는 매년 1월에 열리는 북미에서 가장 중요한 세계 음악산업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