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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명태 가공업체 원물 수급 관련 간담회 실시

러·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에 따른 업계 애로사항 청취

 

지이코노미 김민제 기자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수입 수산물의 가격이 들썩이는 가운데 속초시가 관내 수산물 가공업계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코다리 생산업체와 3월 21일 오전 동해안젓갈콤플렉스센터 2층에서 김철수 속초시장 주재로 긴급 간담회를 진행한다.


현재 수산물을 포함한 식품 등은 수출통제에 해당하지 않아 원칙적으로 수출입이 가능한 상황으로 금년 상반기 러시아 해역의 명태 조업(1~3월) 역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수입 수산물 가격 급등 및 하반기 조업(7~10월) 불투명 우려로 부산항에 반입되고 있는 러시아 냉동명태가 극소량만 유통되며 원물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이에, 코다리 생산업체는 원물확보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코다리 취급 식당가에도 원활한 제품 공급이 불안정하게 되어 이미 코로나로 인한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속초시는 간담회를 통하여 코다리 생산업체가 당면한 애로사항과 문제점,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여 행정지원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며 냉동명태 원물 수급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해 정부 비축물량 조기 방출 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이번 간담회를 통해 러ㆍ우 사태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한 가공업체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당장은 원물 수급에 문제가 없는 젓갈 및 황태 등의 가공업체에 대하여도 향후 대러 제재 강화 등으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강원도, 정부 대응방침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