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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무승부' 강화스포츠클럽 박재현 감독 “우리 축구 보여줬다”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우리의 축구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인천강화스포츠클럽U18은 20일 상암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2 전국고등축구리그 전반기 경인 4권역 경기에서 서울광진U18과 3-3으로 비겼다. 0-3까지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3-3까지 따라잡으며 저력을 보여줬다.


극적인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박재현 감독은 얼굴에서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그는 “비록 비겼지만 이긴 것이나 다름없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좋은 상승세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너무 만족스럽다”면서 “초반에 페널티킥 등 다소 아쉬운 실점 상황이 있었다. 후반전에 강한 에너지를 통해 우리의 축구와 에너지를 보여줬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1-3으로 전반전을 마친 강화스포츠클럽은 하프타임 이후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전반전에는 다소 소극적인 태도였지만, 후반전에는 경기를 자신감 있게 이끌어갔다. 박재현 감독은 “실점은 실점이고, 빨리 잊고 우리의 축구를 하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밝혔다.


강화스포츠클럽은 올해 처음으로 고등리그에 참가했기 때문에 1학년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박재현 감독은 “아직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몸이 무겁고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선수들을 독려하면서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오늘 실력을 잘 발휘한 것 같다”고 말했다.


26일 서울마포스파르탄즈U18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박재현 감독은 “스파르탄의 경기를 보고 힘이 있는 팀이라 느꼈다. 1학년인 우리 선수들이 상대하기에 조금 버거울 수도 있지만 잘 준비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오늘처럼 승점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