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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3월 21일부터 부서간 업무 일부 조정

담당부서 변경(농촌 지역개발사업, 고향사랑 기부제, 양양문화재단 지원)

 

지이코노미 김민제 기자 | 양양군이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해 부서간 업무를 일부 조정하고 3월 21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담당부서가 변경된 첫 번째 업무는 ‘농촌 지역개발사업’으로 기존 기획감사실 기획팀에서 농업기술센터 농정축산과 농촌개발팀으로 조정했다. 이는 전담부서 구성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농촌협약 공모사업 평가지침 변경에 따른 것으로 농촌 지역개발사업의 총괄관리 및 농식품부, 강원도와의 유기적 협조가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무회계과 세정팀에서 맡아오던 ‘고향사랑 기부제’는 자치행정과 행정팀에서 맡는 것으로 변경했다. 고향사항 기부제가 지방 인구감소, 지역소멸 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됨에 따라 지방자치 역량 강화 및 장기적인 인구정책 추진을 위함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양양문화재단 지원’을 관광과 관광기획팀에서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으로 변경된 것이다. 출범 3년차 양양문화재단에 대한 지원이 자치법규에 없어 그동안 소관부서가 모호하던 것을 이번에 명문화한 것이다. 또한 출범 당시에는 축제 업무만을 기반으로 했으나 2021년 경영정책팀, 문예진흥팀, 축제운영팀으로 확대하는 등 문화예술 진흥에 무게를 둔 조직구조로 문화재단이 개편된 것도 요인이 됐다.


새로 생겨난 업무인 ‘지방소멸 대응기금’은 자치행정과 행정팀에서 전담한다. 2021년 10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에 따른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 양양군도 포함되었으며, 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최대 1,560억 원의 지방소멸 대응기금 확보를 위해 차별화된 사업 발굴 및 투자계획 수립을 맡는다.


한편, 이번 업무조정에 따른 양양군 행정기구설치조례 시행규칙과 시행규정 개정은 이미 완료했으며, 인력 재배치 등 후속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성철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한치의 업무 누수가 없도록 조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