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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태안농업대학, 지역 농업발전의 산실(産室)로!

23일 농업기술센터서 태안농업대학 제16기 졸업식 및 제17기 입학식 열려

 

지이코노미 윤영록 기자 | 태안군이 지난 23일 군 농업기술센터 창조관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2021년 졸업생과 2022년 입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농업대학 제16기 졸업식 및 제17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태안농업대학’은 경쟁력 있는 농업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해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제16기까지 총 84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 농업발전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태안농업대학에 ‘농업실용화 과정’을 단독 개설해 토양학 및 양분관리, 우수 농산물 관리,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 주요작물 재배기술 등 농업에 필요한 다양한 실용화 기술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농업기계 과정’과 ‘탄소중립 농업 과정’ 등 2개 과정을 진행하며, 3월 30일 개강해 오는 11월까지 총 100시간 이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계 과정’은 최근 농업인들로부터 농업기계 사용에 대한 교육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교육부터 관리기, 예취기, 굴삭기, 지게차, 드론 등 다양한 기종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탄소중립 농업 과정’은 탄소절감을 위한 환경친화적 농법의 이해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등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 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탄소중립이 농업·농촌에서 핵심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군은 교육을 통해 이를 적극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열심히 노력해주신 졸업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입학생 여러분께서도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적극 습득해 이를 공유하고 확산·실천하는 과정을 거쳐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농업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