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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상오안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 선정

국비 27억원 확보 … 연면적 1,195㎡ 3층 규모로 2025년 5월 준공 예정

 

지이코노미 김민제 기자 | 홍천군 상오안농공단지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홍천군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2년 산업단지구조고도화 사업’에 상오안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에서는 홍천군을 비롯해 원주시, 화천군, 횡성군 4곳이 선정됐다.


상오안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에는 국비 27억원을 포함해 군비 12억원 등 총 39억원이 투입되며, 홍천읍 상오안리 690-4번지에 연면적 1,195㎡ 지상 3층 규모로 2025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1층은 근로자 식당과 기업홍보관, 2층은 회의실, 관리실 및 교육·문화강좌 공간, 3층은 활력충전실과 실내체육실 등으로 구성돼 입주 근로자와 인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시설로 건립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농공단지 내 관리동의 시설노후 및 공간협소로 불편을 겪어야 했던 근로자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상오안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활성화 계획을 수립, 올해 1월 공모신청서를 제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현지 실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달 24일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평가위원회 발표에 참여하는 등 사업 선정을 위한 자료수집과 운영계획 수립 등 치밀한 전략을 추진해 최종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이번 상오안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단지 내 편의시설과 문화공간이 크게 확충돼 그동안 많은 불편을 감내해야 했던 입주 업체와 근로자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근로자와 지역 주민 모두에게 전시회, 문화강좌 운영 등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0년 문을 연 상오안농공단지에는 의료기기제조, 목재가공, 음식료품 등 23개 기업, 345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