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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과학고, "산소발자국을 따라서 지구 지키기" 출판 기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캠페인 실시

 

지이코노미 홍종오 기자 |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과학고등학교는 3월 23일 융합동아리(산소발자국) 학생들이 직접 쓴 환경 도서 "산소발자국을 따라서 지구 지키기" 출판을 기념해 출판기념회와 환경캠페인을 실시했다.


"산소발자국을 따라서 지구 지키기"는 대구과학고의 융합동아리인‘산소발자국’학생 13명과 김묘연 지도교사가 함께 쓴 지구 환경 지킴의 기록이다. 5장으로 구성된 책에는 환경 분야에서 고전이 된 책을 읽은 후 서평을 담았고,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한 퀴즈와 상식을 전하며 환경 픽토그램 영상 제작과 환경 랩 작곡 등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노래하고 있다.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제로 웨이스트, ▲플라스틱 방앗간, ▲비건화장품 등의 사례를 살펴보고 직접 해양담수화 연구 활동을 진행했으며, 일상에서 지금 실천할 수 있는 환경문제 해결방법을 제시했다. 책에 담긴‘산소발자국’을 따르다 보면 우리가 왜, 어떻게,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 가야 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책 출판을 기념해 ‘산소발자국’학생들은 ▲김해동 교수(계명대 지구환경학과), ▲유정임 대표(주니어 해양컨퍼런스 추진위원장) ▲김민섭 작가의 추천을 받은"산소발자국을 따라서 지구 지키기"도서를 환경교육과 실천을 위해 전국 각처에 배부하는 환경캠페인을 실시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삶의 주인공으로서 누구나 환경 실천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환경 편지를 동봉해 ▲환경단체, ▲각 시도 교육청, ▲환경교육 중점 학교에 학생들이 직접 주소를 적고 포장해 전달했다.


또한, 학생들과 김묘연 지도교사는 책 판매 수익금을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해 멸종 위기 동물을 구하고 기후위기 캠페인 활동에 사용하겠다는 결의를 했고, 환경 UCC 제작 대회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은 추민성, 박유성(고3) 학생은 상금 50만원을 환경캠페인 활동비로 전액 기부해 환경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곽민수(고3)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환경 상식과 몸으로 실천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더 많은 학생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묘연 지도교사는 “기후위기 극복이란 말보다는‘삶 가꾸기’라는 말을 쓰고 싶다.”며, “환경문제가 자신의 삶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삶을 가꾸듯이 환경 실천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길 바라며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이뤄줘야 한다.”고 말했다.


석창원 교장은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이 함께한 환경서약서 쓰기 활동을 비롯한 지난 한 해의 환경 실천 활동에 이어 이번 환경캠페인을 기획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진로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