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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인권 파수꾼 ‘도민인권지킴이’ 모집

인권정책 참여, 인권존중 문화 확산…4월 12일까지 50명 모집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인권정책에 대한 도민 참여 활성화와 지역 내 인권 존중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도민 인권지킴이’를 모집한다.


도민 인권지킴이는 인권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총 50명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며, 모집기간은 4월 12일까지이고 활동기간은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도민 인권지킴이는 공공영역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에 대한 제보와 제주도가 추진하는 인권정책 점검 등을 수행한다.


또한, 지역사회의 인권파수꾼으로서 도민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제안하고,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해 부여하는 임무 등을 통해 인권 관련 의견수렴에도 적극 나서며, 지역과 도의 인권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 밖에도 인권교육 및 워크숍 참여, 제주 인권 관련 행사 참여 및 시책 홍보, 인권 현안 공유, 일상에서 느끼는 인권침해 및 차별, 불편사항 발굴·개선에도 앞장서는 등 도민 인권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게 된다.


도민 인권지킴이로 활동하면 도 주관 인권교육, 워크숍 참여 등에 필요한 실비를 지원하며, 우수 활동 도민 인권지킴이에게는 도지사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인권활동 경력, 공공분야 활동·참여실적, 참여의지, 활동계획 등을 심사해 최종 선정하며, 인권지킴이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읍·면·동별로 1명씩 우선 배정한다. 최종 선정자는 5월 중 개별 통지하고, 위촉 후 사전교육을 거쳐 도민 인권지킴이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개 읍·면·동을 대표하는 도민 인권지킴이들이 인권활동을 활발히 펼치면 인권이 널리 신장되는 지역사회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로 다름이 차별받지 않고 소수가 배척되지 않는, 서로 존중하고 함께 사는 인권도시 제주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