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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수도사고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 실시

대규모 위기상황을 가정, 기관 간 협업 및 위기대응체계 점검

 

지이코노미 최태문 기자 | 충북도는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수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충북도와 청주시,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 ‘수도사고 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청주 지북정수장에서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모의훈련은 청주 지북정수장의 송수펌프동 전기인입설비가 토사 유실로 파손되면서 송수펌프동 내 수충격방지설비 작동이 중단되고 그 영향으로 금천배수지로 유입되는 송수관로에 수충격이 발생, 관로가 파손되면서 금천배수지 용수수용가 약 6만 세대에 용수공급 중단이 우려되는 대규모 위기상황을 가정하여 도상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서 금강유역환경청은 수도사고 대응을 총괄하고, 충북도와 청주시, 한국수자원공사는 사고상황 전파와 긴급복구 시행, 자재‧장비 지원, 비상용수공급 및 주민지원 등의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면서 기관 간 협업 사항과 위기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훈련을 참관한 김연준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합동 모의훈련을 통해 지방상수도의 수도사고 위기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동 모의훈련은 지난해 6월 1일 충북도와 11개 시․군,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 체결한 '충청북도 지방상수도 통합 위기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