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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해녀문화 전승 및 보존을 위한 한수풀 해녀학교 입학생 모집

 

지이코노미 김미현 기자 | 제주시에서는 제주 해녀문화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약 2주 동안 제주 한수풀 해녀학교 입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직업양성과정반, 입문양성과정반으로 나눠 진행하며, 직업양성과정반은 해녀가 되고자 하는 만 60세 미만인 여성으로 주소지 어촌마을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어촌계장 및 해녀회장이 추천한 자가 지원할 수 있다.


입문양성과정반은 만 50세 미만인 도내·외 심신이 건강하고 해녀에 관심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직업양성반 25명(도민 및 이주여성 포함), 입문양성반 30명(도내·외 거주 여성, 이주 및 외국인 여성 포함, 도내외 남자는 정원의 10%)으로 총 55명이다.


지난해 신규해녀 양성을 위한 직업양성반의 모집대상을 만 50세에서 만 60세 미만으로 확대한 데 이어 금년도에는 20명에서 25명으로 모집인원을 확대했다.


신청대상자는 입학신청서, 자기소개서, 주민등록등본 1부(가족포함), 증명사진 1매, 어촌계 입학추천서(직업반만 해당)를 작성해 한수풀해녀학교로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매년 신규해녀 양성을 위해 신규해녀 어촌계 가입비(만 60세 미만, 1인당 최대 100만원)와 신규해녀 초기정착금(만 40세 미만, 1인당 30만원/3년)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제주 해녀 보존 전승을 위해 해녀학교 운영 외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고 신규 해녀를 양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