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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지역공동체 제안 공모사업' 3곳 선정

최대 500만 원 지원, 시민 주도 공동체 사업에 깊은 관심과 참여 보여

 

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충주시의 주민 공동체 3곳이 충청북도와 주관하는 2022년 지역공동체 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시민이 주도하는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충청북도 지역공동체 제안 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 및 실행해 지역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한 지역 만들기를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 사업에는 총 10곳의 공동체가 사업을 신청했으며, 이 중 △동량면주민자치위원회의 ‘통 큰 문화 프로젝트’ △서충주연합회의 ‘중앙탑 완연한 봄’ △송암 그림책 마을의 ‘마을 공동밥상’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


‘통 큰 문화 프로젝트’는 문화 소외지역인 농촌 마을에서 지역민들이 직접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 공연을 기획하는 사업이며, ‘중앙탑, 완연한 봄’에서는 환경, 문화예술과 관련된 체험활동 및 벼룩시장 행사를 진행하고 지역 의제를 설정해 공동체의 생각을 나누는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한다.


또한, ‘마을 공동밥상’은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마을 밥상 행사 및 도시락 배달을 추진한다.


선정된 공동체에는 최대 500만 원(도비 150만 원, 시비 35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충주시는 지난해 ‘2건 접수·1건 선정’에 비해 올해 ‘10건 접수·3건 선정’이라는 결과를 보이며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해당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는 주민 공동체의 지역사회에 대한 꾸준한 참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공동체 제안도 시민의 소중한 의견으로 판단하고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고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선정된 사업들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시에서 맡아야 할 역할에 빈틈없이 임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지역 공동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한 공동체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