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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가호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개소식 개최

지역주민들과 공감ㆍ소통하는 찾아가고 싶은 청사로 새롭게 변신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진주시는 ‘가호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개소식을 28일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하여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기관·단체장, 동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치러졌다.


신축 가호동 행정복지센터는 약 7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21년 2월에 착공해 올해 3월 초 준공하고 이날 개소식을 가졌다.


옛 가호동 행정복지센터는 1986년에 건립되어 40여 년 가까이 행정업무를 수행하였으나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가호동의 인구수가 급격히 늘면서 행정수요도 증가해 기존의 센터로는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청사 이용에 있어 장애인ㆍ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전 신축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도 많았다.


이에 진주시는 지역 내 행정수요와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해 주민들과 공감ㆍ소통하는 열린 청사로, 진주역로95번길 6에 지상 3층 연면적 1347㎡ 규모로 가호동 행정복지센터를 이전 건립했다.


시는 새 가호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경남형 생활 SOC 읍면동 주민 중심 공간혁신사업’에 응모해 주민커뮤니티 시설 설치예산 10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신축 청사 1층에 복지 빨래방, 화수분 곳간을 조성하고 건물 외부에 돌봄 꽃집 등 주민들을 위한 복지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특히 돌봄 꽃집은 별동으로 지어진 목구조 건축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5억 원 상당의 생태건축 자재와 시공을 지원받아 완성한 주민복지 허브 공간이다.


가호동 신축 청사는 진주시 읍면동 청사 중 유일하게 청사 2층에 열린 민원실을 두고 1층을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주민들과 행정 간의 소통공간으로서 열린 청사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2층 민원실 이용 편의를 위한 엘리베이터도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 “가호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에 힘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새로운 청사에서 양질의 주민밀착형 행정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주민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