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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농촌 공동급식 지원 미생물도 무상 공급

화천군, 영농철 앞두고 지역농가 집중 지원

 

지이코노미 김민제 기자 | 화천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역 농업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감 있는 지원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화천군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화천읍 상2리, 토마토 영농조합법인, 간동면 도송리와 방천1리 마을 등 4곳에서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 사업은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또는 단체 도시락을 지원하는 것으로, 여성 농업인의 영농철 가사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된다.


각 마을에는 각각 560만원이 지원되며, 지원금은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 단체 도시락 및 배달급식 등에 사용된다.


지난해에는 2곳의 마을에서 500여 명의 농업인이 혜택을 누렸으나, 올해는 지원마을이 4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1,000여명 안팎의 농업인이 급식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화천군은 이달 초부터 지역 농업인들에게 유용 미생물 공급을 일찌감치 시작했다.


화천재역에 실거주하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가라면 누구나 하남면에 위치한 유용미생물 배양센터를 방문해 미생물을 무상 지원받을 받을 수 있다.


지원하는 미생물은 고초균(유기질 분해 및 퇴비화 촉진), 광합성균(축사 악취 감소, 연작 장애 해소), 유산균(부패균 억제, PH 조절), 효모균(질소 등 영양원 공급, 산란률 등 증가) 등 4종이다.


미생물은 화학비료나 농약처럼 즉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장기간 사용해 토양에 정착하면 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화천군은 미생물 공급을 통해 화학비료 사용량 감소에 따른 농가 영농비 절감, 보다 건강하고 질 좋은 농산물 생산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농업인들이 최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영농일정 전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