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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생태관광지도사 양성과정 개강식 개최

생태관광 예비지도사 35명 참가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고성군은 3월 28일 고성박물관에서 지역 인력을 녹색 생태관광사업의 전문가로 양성하는 생태관광지도사 양성과정의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개강식에는 고성군 관계자와 경남도의회 백수명 도의원, 군의회 지역구 김향숙 행정기획위원장, 이쌍자 산업경제위원장을 비롯한 박상회 고성군 생태관광지도사협회장, 김덕성 한국조류협회 고성군지회장, 생태 전문 강사,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강 축하 인사와 독수리 영상 상영, 생태지도사 양성과정 운영계획 안내, 기념 촬영 순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으며, 위탁업체 ‘자연과 미래’의 곽승국, 최만영 박사의 생태 전문 강연이 이어졌다.


고성군 생태관광지도사 양성과정은 천연기념물 야생 독수리 보호를 위해 시작돼 고성이 가진 다양한 자연생태 자원을 보존하며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생태계 회복은 물론, 녹색 생태관광 자원화로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는 생태 테마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는데 필요한 인력을 기르기 위한 사업이다.


고성군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액 도비를 지원받아 진행하며, 선발된 교육생 35명은 전액 무료로 고성군 내 숲, 하천, 둠벙, 갯벌, 유수지 등 현장학습을 병행해 3개월여 과정의 교육을 받는다.


고성군은 자연 생태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발휘할 군민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했으며, 3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고성박물관 등에서 이론교육과 현장 교육을 병행한다.


전체과정의 80% 이상을 수료하면 고성군수 명의의 수료증서를 수여하고 고성군 생태관광 지도사협회의 회원으로 가입해 독수리를 테마로 3년째 추진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 녹색 관광사업 ‘고성에서 몽골까지 날아라 고성독수리’ 체험 프로그램의 지도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수강생은 “좋은 강의를 들을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며 “함께 독수리도 보호하고 고성의 아름다운 자연 자원을 발굴, 홍보하고 관광객에게 고성을 알리는 데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3월 21일 자연과 지역주민 그리고 관광객이 더불어 상생하는 공정관광 지방정부 협의회에 전국의 34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가입했으며, 고성의 생태관광자원인 독수리, 상괭이, 둠벙, 마동호 국가보호습지 등의 생태자원과 연계한 관광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