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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 강진만 새꼬막 지속가능한 자원량 확보를 위한 인공생산종패 살포 시험연구 추진

인공종자생산 종패를 활용한 모패자원화 연구

 

지이코노미 김윤중 기자 |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패류양식연구센터에서 올해부터 ‘새꼬막 인공종자생산 종패의 모패자원화를 위한 시험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시험연구사업은 지난 3월 28일 남해 고현면 이어 어촌계와 연구교습어장 사용협약 체결을 통해 패류양식연구센터에서 생산된 새꼬막 인공종패를 이어 어촌계 연구교습어장에 2025년까지 지속적으로 살포하여 연구하는 사업이다.


현재 강진만 일대는 남강댐의 여름철 집중 방류에 따른 담수화 및 빈산소수괴 등의 영향으로 새꼬막 자원량이 급감한 상태이며, 자연채묘에 의한 자체 종패생산이 어려워 해마다 다른 지역의 자연채묘 종패를 구입하여 양식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패류양식연구센터에서 추진하는 ‘인공종패의 모패자원화 연구’가 강진만 새꼬막의 채묘량 증대 및 지속가능한 자원량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사업을 위해 올해 4월 남해 강진만 연구교습어장에 새꼬막 인공종패 4만 마리(크기 1cm 정도)를 살포하고, 하반기에 약 10만 마리 이상을 추가 살포할 예정이다.


살포한 인공종패는 어미 패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촌계에서 2~3년 정도 관리하여 자연에서 산란할 수 있는 모패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송진영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실내 인공종자생산 연구 및 모패자원화 연구 사업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새꼬막 종패수급 및 자원량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경남지역의 패류 특성화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